"신문, 새로운 전성기 맞을 것" 미디어 황제 머독, 비관론 일축

"신문, 새로운 전성기 맞을 것" 미디어 황제 머독, 비관론 일축

  

조선일보. 2008-11-18 / 종합 A2 면 기고자 : 염강수

 

 

'미디어 황제'로 불리는 루퍼트 머독(Murdoch·사진)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신문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신문산업에 대한 비관론을 일축했다.

 

17일 AFP에 따르면, 머독은 호주 ABC방송의 라디오 강연에서 "나는 (신문산업에 대한) 비관론자, 운명론자들과 달리 신문산업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정보에 목말라하고 있고, 신문은 상충되는 의견들 속에서 독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머독은 "신문사의 본질적인 비즈니스는 죽은 나무(종이)에 인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에게 훌륭한 기사와 판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종이신문의 발행부수는 감소할 수 있겠지만, 웹사이트나 이메일로 전달되는 맞춤형 기사와 광고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달 형태는 변할지 모르지만 신문 콘텐츠를 이용하는 독자는 앞으로 몇 배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문사의 본질적 비즈니스 영역은 성장하고 있으며, 신문이나 신문과 유사한 전자(電子)적 형태의 매체는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머독은 신문 업계 일부에 퍼진 비관론도 비판했다. 그는 "신문 업계의 일부 냉소주의자들은 자신들의 부고 기사를 쓰느라 바빠 인터넷의 등장이 가져온 기회를 보고도 흥분할 줄 모른다"고 말했다.

 

머독은 "신문이 시대에 뒤처지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실제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는 것은 신문 업계의 일부 편집자들과 기자들의 생각"이라고 했다.

 

22세 때 물려받은 호주 신문사를 기반으로 인수·합병을 거듭하며 복합미디어 기업을 일군 머독은 현재 뉴스코포레이션을 통해 더 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WSJ), 폭스 뉴스 채널 등 호주와 영국, 미국에서 유력 미디어를 운영 중이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Jenny | 2008/12/04 00:40 | global media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minerva26.egloos.com/tb/121462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